편도염에 좋은 음식

목이 따끔거리고 음식을 삼키기조차 힘들어지는 편도염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특히 재발이 잦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잖아요. 약물에 더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편도염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C와 K, 엽산, 식이섬유 등 다양한 필수 영양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채소입니다. 특히 설포라판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The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20명의 편도염 환자들에게 설포라판을 매일 섭취하게 했더니 염증 지표 물질인 CRP와 IL-6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2. 홍삼

홍삼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항염, 항산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편도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홍삼을 섭취한 그룹은 인후통과 발열 증상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하네요.

3.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만든 천연 항생 물질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테르펜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균, 항염증, 면역 조절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Phytotherapy Research 저널에 따르면, 급성 편도염 환자 50명에게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사용하게 한 결과, 편도 크기와 발적,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4. 꿀

꿀은 항균, 항바이러스,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꿀 속의 과산화수소와 MGO 성분은 항균 작용을 통해 편도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소아과와 청소년 의학 아카이브’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편도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 108명에게 꿀을 섭취하게 한 결과 기침과 인후통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5. 녹차

녹차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증 성분인 EGCG를 포함하고 있어 편도염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염증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편도염 재발이 잦은 환자들에게 EGCG를 섭취하게 한 결과 염증 물질 수치와 편도선 크기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마치며

편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설포라판, 진세노사이드, 플라보노이드, 과산화수소, EGCG 등의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편도염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편도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브로콜리, 홍삼, 프로폴리스, 꿀, 녹차를 꾸준히 섭취해 보세요. 나아가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