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이란?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인후염’, 그 불편함과 통증은 간과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목이 따끔거리고 삼킬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은 일상을 불편하게 만들죠.

인후염은 일반적으로 감기, 목 감기 또는 상기도 감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후와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염증은 여러 세균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인후염 원인

인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 급성 인후염: 갑작스런 기온 변화, 감기, 열을 동반하는 질병, 과도한 작업, 체력이 약한 상태, 세균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인후염: 반복되는 급성 인후염, 지나친 흡연과 음주, 자극적인 음식 섭취, 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행위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자극적인 가스나 화학물질의 노출 때문에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후염 증상

인후염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과 건조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가벼운 기침도 동반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전신의 피로감, 고열, 식욕 부진, 두통과 같은 다른 증상들도 나타납니다. 입안에 나는 불쾌한 냄새와 혀에 생기는 설태, 목소리의 쉼, 귀 밑의 통증도 보일 수 있습니다.

급성 인후염 증상

초기에 목의 건조함과 따가움이 느껴지고, 열이 나며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변비, 가래, 기침, 식욕 저하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성 인후염 증상

목이 자주 마르고 아프며, 간질거림이 느껴지고 피로를 많이 느낄 때 목소리가 쉬고 소리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인후염 전염 여부

인후염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염되지는 않지만, 인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 바이러스가 인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기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인후염 치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인후염 증상은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이 과정에서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목에 불편함을 느낄 때는 뿌리거나 빨아먹는 형태의 일반의약품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고 통증이 있는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좋습니다. 생리식염수나 소독용 가글액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를 포함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열이 38도 이상으로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가벼운 인후통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후염 약 추천

1.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아플 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여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소염진통제가 해당됩니다. 목에 직접 작용하는 가글액, 트로키(목캔디 형태), 구강 스프레이 형태의 소염진통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살균 작용이 필요할 때

구강 살균소독제에서 주로 사용되는 성분인 포비돈 요오드와 세틸피리디늄은 각각 살균 및 항균 작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포비돈 요오드는 6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로 구강 분무제 형태로 입안에 뿌려지는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세틸피리디늄은 항균 효과가 뛰어나 트로키제 형태로 제작되어 빨아먹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기침을 억제하거나 상처 치유를 돕는 성분이 추가된 복합제도 있어 다양한 증상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마른 기침이 나올 때

염증이 발생하면 점액을 생성하는 세포가 감소하여 점액층이 얇아지고, 이는 세균의 자극을 받기 쉬워져 마른 기침과 염증 반응이 자주 발생합니다.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빨아 먹는 트로키제 형태의 점액분비 촉진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는 급성 인후염으로 인한 통증과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4. 누런 가래가 나올 때

세균 감염으로 인해 누런 가래가 나오는 경우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아목시실린과 세프디니르와 같은 인후두염 치료제입니다. 상황에 따라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