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초기 증상 및 원인, 검사 양성, 치료 후 기간: 남자, 여자
매독이란?
매독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입니다. 주로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에 적절히 치료받으면 체내의 매독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치료가 충분치 않으면 잠복 매독 상태가 되어 신경계로 진행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매독 원인
매독의 원인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입니다. 이 균은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피부 궤양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 항문, 직장, 입술, 구강 등에 나타날 수 있어요. 임신한 여성이 감염된 경우 태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답니다. 하지만 매독은 화장실 좌석, 식기류, 문 손잡이, 수영장, 욕조 등 일상 환경을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매독 초기 증상
매독 초기 증상은 주로 생식기나 다른 부위에 통증 없는 궤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 1차 매독으로 나타납니다. 이 상태는 치료받지 않아도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균이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 발진을 동반한 2차 매독이 발생하며, 치료 없이도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 있으나 치료 받지 않으면 3차 매독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잠복 매독은 보통 증상이 없어서 혈액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독 검사
매독 검사에는 균을 직접 관찰하는 방법과 혈청 검사법이 있어요. 균에 대한 검사는 무통성 궤양에서 채취한 검체를 암시야 현미경으로 관찰해 매독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청 검사에는 VDRL(성병 연구 실험실) 검사와 RPR(급속 혈장 반응) 검사 같은 선별 검사가 있으며, 빠른 결과 제공의 장점이 있지만 위양성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별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특이적 검사인 FTA-ABS 검사나 TPHA 검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매독 치료
매독 치료 방법은 진행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1기, 2기 및 초기 잠복 매독은 페니실린 근육주사 한 번으로 치료되며, 후기 잠복 매독은 주 1회 페니실린 주사를 3주 동안 맞아야 합니다. 신경 매독인 경우에는 수용성 페니실린을 10~14일 동안 정맥주사로 투여해요. 페니실린에 알레르기 있는 환자는 대체 요법을 사용합니다.
매독 치료 후 성 접촉 여부
매독 치료 후 혈액 검사를 통해 완전히 치료되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성 접촉을 자제해야 합니다. 페니실린 치료 후 3개월, 6개월, 12개월에 걸쳐 혈액 검사를 실시해 매독이 완전히 치료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성 접촉을 재개할 수 있는 시점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매독에 감염된 후 약 10~90일의 잠복기(평균적으로는 21일)가 지나면 1기 매독이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 발생하는 증상은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약 1~6개월 후 2기 매독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잠복 감염 상태로 넘어가며,이를 초기 잠복 감염(1~2년 지속)과 후기 잠복 감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3기 매독이나 후발 매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 10%의 환자에서는 심혈관계 합병증이, 7%의 환자에서는 신경 매독이 발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