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혈, 착상혈, 생리혈: 미묘한 차이점과 증상
여성 건강과 임신을 체크하는 데 있어 생리혈, 배란혈, 착상혈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하지만 이 세 가지 출혈의 차이점을 잘 모른다면 상황 판단이 쉽지 않아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자, 그럼 배란혈, 착상혈, 생리혈의 특징을 하나씩 짚어볼까요?
배란혈 vs 착상혈 vs 생리혈 차이점
배란혈, 착상혈, 생리혈,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답니다.
1. 배란혈
배란혈은 생리 시작 2주 후쯤, 배란기에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궁 내막이 반응하면서 나타나는데요. 보통 하루 이틀 정도 소량으로 나오고, 가끔 가슴 통증이나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배란혈 자체는 그렇게 흔하진 않아요.
2. 착상혈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해요. 생리 예정일 무렵에 이틀에서 사흘 정도 분홍색이나 갈색의 적은 양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이라 임신 테스트로 확인해 볼 수 있죠. 다만 착상혈은 임산부의 10~30%에서만 관찰된다고 해요.
3. 생리혈
생리혈은 임신 준비를 위해 두꺼워졌던 자궁 내막이 허물어지면서 발생하는 출혈입니다. 배란일로부터 약 2주 후에 나타나고, 보통 3일에서 7일간 붉은색 피가 나오죠. 복통, 요통, 두통,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요. 생리 주기는 사람마다 다양해서 21일에서 40일까지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28일 주기로 반복된답니다.
이렇게 세 가지 출혈은 나오는 시기, 양상, 동반 증상 등에서 구별되는 특징이 있어요. 내 몸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기록해두면 헷갈리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되거나 불안하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받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출혈 시 주의사항
생리 주기와 다른 시기에 출혈이 있다면 절박유산이나 부정출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특히 임신 가능성이 높은데 생리 예정일 즈음에 출혈량이 많고 오래 지속된다면 절박유산을 의심해 봐야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엔 전문의 진단이 필요해요.
그럼 부정출혈은 어떨까요? 일단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라면 이론적으로 출혈 시기를 보고 어떤 출혈인지 짐작해 볼 수 있는데요.
- 생리 2주 전 출혈: 배란혈
- 관계 후 7~10일 사이 출혈: 착상혈
- 생리 주기와 무관한 출혈: 부정출혈
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출혈은 출혈량과 기간이 개인차가 커서 단순히 증상만으로 원인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긴 어렵습니다. 피로 누적,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다이어트, 생활습관 변화, 면역력 저하, 자궁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부정출혈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안전해요. 부정출혈의 원인을 찾고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여성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 문을 두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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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어요. 이를 부정출혈이라고 합니다. 생리 시기가 아닌데 팬티에 피가 묻거나 갈색 냉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하혈 또는 부정출혈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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