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이란?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저혈당’이라는 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 이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몸이 신호를 보내는데 우리는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 떨림
• 피로
• 심장 두근거림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피로로 치부되기 쉬운데, 사실은 저혈당의 전조증상일 수 있지 않겠어요?

일반적으로 정상인의 혈당 수치는 약 80~150mg/dL 범위 내에서 유지되며, 이는 신체 각 부위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혈당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질 경우 발생하며, 이로 인해 신체 기관으로의 포도당 공급이 줄어들어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 원인

저혈당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주로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 경우 음식 섭취가 줄었거나 운동량이 과도할 때 더 자주 발생하죠. 또한, 필요한 양보다 많은 양의 혈당 조절 약물을 실수로 투여하면 저혈당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효소 이상 질환
• 중증의 신체적 질환
•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 결핍
• 인슐린 생성 췌장 종양
• 약물의 사용
•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 질환
• 위절제술 환자

저혈당 증상

저혈당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여기에는 피로감, 공복감, 몸의 떨림,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불안감, 두통, 창백, 흥분, 기운 없음 등이 포함됩니다. 저혈당이 심해지면 경련이나 발작이 일어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쇼크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을 수 있어요.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능하다면 혈당을 측정하고, 저혈당을 즉시 해결하기 위해 주스나 사탕, 설탕과 같은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당 검사

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가 저혈당을 의심할 때는 자가혈당 측정기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혈당이 60~70mg/dL 이하로 낮게 나타나면, 혈당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또한,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해 혈액 검사를 통해 저혈당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아야 합니다. 이후 저혈당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치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게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당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음식으로는 주스나 콜라 반 컵, 사탕 몇 개, 혹은 설탕 한 큰 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의식이 흐릿하거나 없는 상태에서 음식을 강제로 섭취시키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는 음식을 주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옮겨 포도당을 투여하는 것이 안전한 대처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