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초기증상 및 치료 연고, 완치 유무, 예방 방법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피부 감염증입니다. 이 질환은 옴 진드기라는 작은 절지동물에 의해 발생한답니다. 옴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 기생하면서 심한 가려움증과 특징적인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데요.
옴의 발생 배경
과거에는 흔한 질환이었으나,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국내 요양 시설의 증가와 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집단 발병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랍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4만 명 이상이 옴으로 진단받고 있다고 해요. 전체 인구 대비 발병률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지요. 특히 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등 집단 시설에서의 유행이 문제가 되는데요.
옴의 전파 방식
옴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환자와의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침구류나 애완동물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거든요. 이처럼 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급속히 번질 수 있어요. 따라서 집단 시설에서는 옴 감염 의심 사례 발견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접촉자에 대한 예방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자와의 신체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옴은 적절한 치료로 대부분 쉽게 낫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해요.
옴의 원인
옴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증입니다. 특히 성 접촉이 주된 전염 경로 중 하나이므로 성매개 질환으로 분류되는데요. 단순히 성접촉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지만, 성접촉 후 함께 잠을 자는 등 지속적인 신체 접촉이 있을 경우 전염 확률은 더욱 높아져요.
옴의 증상
옴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 터널을 뚫고 들어가 기생합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낮 동안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야간에 심한 소양감(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요. 이 때문에 수면 장애를 초래하기도 해요.
안면을 제외한 전신의 피부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손가락 사이 등 피부가 연한 부위에서 붉은 구진이 특징적으로 관찰된답니다. 대개 감염 후 4~6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된다고 해요.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환부를 긁게 되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진, 농가진 등이 흔히 동반되는데, 이는 옴에 의한 직접적인 증상이라기보다는 긁는 행위로 인한 피부 손상이 원인이 되죠. 따라서 옴 환자는 소양감으로 인한 피부 긁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해요.
옴 치료 방법
옴의 치료에는 전신 도포 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1% 린덴 로션이나 크림을 대표적인 치료제로 사용해요. 치료 시에는 목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골고루 약제를 도포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나 피부 병변이 뚜렷하지 않은 부위라도 빠짐없이 도포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돼요.
약제 도포는 자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사전에 샤워나 목욕으로 피부를 깨끗이 한 뒤 도포하면 약제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답니다. 도포 후에는 6~8시간 이상 약제를 피부에 남겨두어야 해요. 잠에서 깬 후에는 샤워나 물수건으로 약제를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한편,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환자와 밀접 접촉한 가족들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가족 내 재감염의 고리를 차단할 수 있어요.
또한 침구류와 의복도 세탁하고, 실내 환경을 청소 및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치료 후 소양감은 빠르게 호전되는 편입니다.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치료 24시간 이내에 가려움증이 경감되어요. 그러나 일부에서는 소양증이 지속되기도 하며, 이런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요.
간혹 심한 피부 병변으로 인해 이차 세균 감염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해요. 대부분의 옴 환자는 1~2회의 치료로 완치되지만, 재감염이 흔하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옴 예방법
옴 진드기와 알은 환자의 피부뿐만 아니라 의복이나 침구에도 붙어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치료와 함께 환경 관리도 필수적입니다. 환자가 최근 2일 이내에 사용한 의류와 침구는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햇볕에 충분히 말려야 한답니다. 고온과 자외선은 진드기와 알을 효과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살충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밀접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해요. 환자의 파트너와 가족은 증상이 없어도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재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치료 기간 동안에는 성 접촉뿐만 아니라 단순 신체 접촉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옴 치료는 1~2주 내에 완료됩니다. 그러나 재감염의 위험을 고려하여 치료 종료 후에도 2~4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안전해요. 증상이 재발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합병증 예방에 중요해요.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